5600원의 1년간의 사용료를 냈기 때문에 블로그질을 성실히 하고자 하는 마음 +3g 를 지키고자 작성합니다.
2호선에서 귀에는 "에피톤 프로젝트"와 눈으로 "시사인"을 보면서
개같은 세상... 이러고 있는데 어느 역에서 군바리 아저씨가 내 옆에 앉았다.
습관상 계급보고 부대마크 를 봤는데.. 상병에 내가 나온부대였다. (나중에 생각난거였지만, 내가 있던 90기보대대
는 비표가 파랑색 그아저씬 뻘겅색..포대다.)
무슨 생각이였는지 대뜸 "3기갑 이세요" 라고 조심스레 물어봤더니..
"예 어떻게 아세요" 라는 상병 아저씨의 대답을 시작으로 뜬금없는 상황극이 시작되었다.
그아저씬 09년군번 탄약계원이라고 소개를 마치고, 난 탄약반 운전병이였단 걸로.. 이야기 꽃을 피웠다.
내가 자주 가던 지평 탄약수령과 지평 갈때마다 먹는 짜장과 해장국 을 그도 잘 알았다.
충청아파트 옆 px는 백화점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고, 내가 있을때 본인의 승진을 위해 나를 평창 대민지원으
로 보낸 여단장은 지금은 없다고 했다..
많은 이야기를 나누다 당연히 동서울 터미널에서 내린다고 해서..
옛날 생각이 좀 나서 담배랑 음료수좀 사주고... 군대얘기 좀 더 하다가 헤어졌다..
참 나랑 수송부에서 담배피던 7월 동기들은 뭐하고 살지...
궁금해지는 초저녁이다..
3기갑 포대 본부중대 박기정(?) 상병아저씨.. 몸 건강히 전역하세요 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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